[투데이영남=온라인뉴스팀] 전자 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가 플랫폼 내 판매자들에 대한 수천억 원대의 정산 미지급 사태를 일으키며 29일 서 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급기야 피해자들이 모회사 큐텐(Qoo10)을 고소하기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합동 조사반을 만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 절차를 밟게 되면 채권이 동결되어 두 플랫폼 내 판매자들은 미정산 대금을 돌려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발생한지 일주일 만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구제 및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 28일 기준 6,000건으로 파악되고, 기재부에 따르면 전일까지 파악된 미정산액 규모는 2,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티몬과 위메프는 기업회생 신청 이후 입장문을 내고 “판매회원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부득이하게 회생 개시 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9일 사과의 뜻을 밝히며 큐텐 자산 및 지분 처분을 통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의 사과인 데다, 현재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피해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 정부가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그 엄청난 부를 모든 미국인이 혜택을 입도록 영구적인 국가자산으로 만들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가상화폐는 100여 년 전의 철강산업”이라며 “미국이 시장을 선점하지 않으면 중국 등 다른 국가들에 뺏길 수 있다”라고 말하며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비트코인과 가상 자산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오를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함과 동시에 이날(27일)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 90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해리스 캠프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화폐 업체들과 수일 내로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전했다.
한 가상화폐 업체 간부는 FT에“바이든 대통령과는 대화 자리를 가질 기회가 없었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비교적 젊고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출신 정치인이라 기술 친화적인 성향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갈등이 레바논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소식과 미국의 7월 금리 동결 전망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를 강화시키고 금값에는 약간의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을 크게 움직일만한 재료는 없는 상황이다.
골드나라 중매거래 금은시세(공식 홈페이지, 7월30일 기준)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를 지켜보면서 ㈜골드나라 배재한 대표는 “티몬⦁위메프 사태가 커지고 있다. 상식적인 선에서 벗어나면 항상 탈이 나는 것을 인생을 살면서 많이 봐왔다.”라며 “금시장에서도 해외수입 골드바나 어디 창고에 보관된 골드바라든지,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세탁한다든지 달콤한 말로 속삭인다.
1년에 수 십 번씩 문의가 들어오는데 실물 골드바 가져오라면 전부 잠수를 탄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리고 “저도 품질 높은 금을 싸게 사고, 좋은 가격에 팔자는 기본 방침은 있는데, 터무니없는 사업확장은 하지 않는다. 간혹 무리하게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분은 거래를 안 하려고 한다.
그 한 분으로 인해 전체적인 판매 시스템이 흔들려선 안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저희와 함께하는 분들은 이번 사태에서 피해가 없길 바란다.”라며 회원들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을 전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배재한의 금토크) 구독자는 7만4천명 정도며, 오픈톡방(골드나라⦁배재한의 금토크) 회원은 1,130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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